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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기주 삼성→방송기자→슈퍼모델→배우, 가장 잘하고 싶은 일 (유퀴즈) - 스타투데이 - 매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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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신영은 기자]

배우 진기주가 대기업 사원에서 배우가 된 사연을 밝혔다.

10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연출 김민석)’ 97회에서는 ‘이직의 기술’ 특집이 펼쳐졌다. 배우 진기주, 파일럿 출신 스타트업 대표, 선장 출신 로스쿨 교수, 배우 출신 한의사, 회사원 출신 천체 사진가가 유퀴저로 출연해 자신만의 이직 경험과 비결을 이야기했다.

대기업 삼성 사원, 방송 기자, 슈퍼모델을 거쳐 배우가 된 진기주는 각각의 직업을 그만두고 새로운 직업을 찾게 된 사연을 털어놨다.

진기주는 "대학 졸업 후 삼성에 입사했다"며 "처음엔 업무에 뛰어든다기보다는 신입사원 연수를 하고 교육을 받았다. 마냥 재밌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3년만에 대기업을 퇴사한 진기주는 "출퇴근 할때 제 표정이 점점 안좋아졌다. 엄마가 하루는 '기주야, 너 힘들면 하고 싶은 거 해'라고 하셨다. 처음엔 짜증을 냈다. 내가 하고 싶은 게 있다고 해도 그만두고 새로 시작하는 게 힘들다고 했다"고 털어놨다.

진기주는 "어느 순간 토익학원에 가있더라. 토익 시험 유효기간이 만료됐다고 하니 나도 모르게 다시 토익을 공부하고 있었다"며 "그 때 주변에 언시생 친구들이었다. 그러다 보니 같이 말려들었다"고 기자 준비를 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방송 기자가 된 진기주는 "유년기 때 계속 꿈꿨던 일이니까 '진기주 기자'라고 불리는 게 좋았다. 수습 기자 생활은 개인 시간이 전혀 없다. 머리를 감다보니 너무 눈물이 나더라. 내가 이거를 할고 삼성 그만둔게 아니었는데 생각이 들었다"라고 말했다.

이후 슈퍼모델에 이어 마침내 2015년 '두 번째 스무 살'로 배우 데뷔한 진기주는 "그 전까지는 모든 오디션이 1차 탈락이었다. 나이가 많다. 지금까지 뭐했냐. 그런말을 들었다.

자신감이 바닥을 쳤다. 그러던 와중에 '두 번째 스무 살'과 만났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진기주는 '배우'라는 직업에 대해 "가장 불안정적이고 자존감도 많이 깎이고 상처도 가장 많이 받긴 하지만 가장 흥미로워서 좋다. 가장 잘하고 싶은 일이다"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shinye@mk.co.kr

사진ㅣtvN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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