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문씨의 인스타그램에는 층간소음을 호소하는 한 네티즌의 댓글이 달렸다. 해당 네티즌은 "아랫집이다. 애들 몇 시간씩 집에서 뛰게 하실 거면 매트라도 제발 깔고 뛰게 해달라"며 "벌써 다섯 번은 정중하게 부탁드린 것 같은데 언제까지 아무런 개선도 없는 상황을 참기만 해야 하나"라고 말했다.
이어 네티즌은 "리모델링 공사부터 1년 넘게 참고 있는데 저도 임신 초기라서 더 이상은 견딜 수가 없어서 댓글 남기니 사정 좀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이휘재 부부도 층간소음 문제를 피해갈 수 없었다. 문씨는 "저도 매번 죄송하다고 말씀드리기에도 너무나 죄송스럽다. 마지막 뵌 이후로 정말 주의 시키고 있다. 부분부분 깐 매트로는 안되는 것 같아서 매트도 지금집 맞춤으로 주문제작을 해놓은 상태이다. 저희도 이곳 이사 오면서 방음 방진이 이렇게 안 되는 곳인 줄 몰랐다"고 사과했다.
문씨는 "아이들이 놀 때는 최대한 3층에서 놀게 하고 코로나로 인해 갈 곳도 없어서 친정집에 가 있거나 최대한 어디라도 나가려고 해봐도 그게 요즘 날도 춥고 갈데도 잘 없다"며 "건물 구조상 해결되지 않는 문제이다 보니 저희도 너무나 속상하고 또 죄송할 따름이다. 더욱더 조심하라고 아이들 더 야단치고 가르치겠다. 심려 끼쳐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현재 해당 네티즌의 글과 사과문은 삭제된 상태다.
한편 이휘재 가족은 지난해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한 빌라로 이사했다. 해당 빌라는 이휘재가 결혼 전 살던 곳이다. 이휘재 집은 1층 현관을 지나 2층에 거실과 주방이 있고, 3층엔 쌍둥이 방과 안방이 있는 구조다. 문씨는 리모델링 된 집을 유튜브에 공개하기도 했다.
문씨의 집과 관련해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해당 집은 단독주택이 아니고 빌라다. 쉽게 말해서 집을 세로로 둘로 쪼갠 형태"라는 한 네티즌의 주장도 이어졌다.
홍수민 기자 sum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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