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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빚투 논란’ 마이크로닷 부모 출소 후 뉴질랜드 추방 - 동양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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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이도근 기자]‘빚투’ 사건으로 재판을 받은 래퍼 마이크로닷의 부모가 최근 출소 후 뉴질랜드로 추방됐다.

마이크로닷은 19일 자신의 SNS를 통해 “아버지는 실형 3년을, 어머니는 실형 1년을 사시고 두 분 다 최근에 출소 후 바로 뉴질랜드로 추방됐다”고 설명했다.

앞서 마이크로닷의 아버지 신모(63)씨와 어머니 김모(61)씨는 20여년 전인 1990~1998년 제천에서 젖소 농장을 운영하면서 친인척과 지인 등 14명에게 약 4억원을 빌린 뒤 갚지 않고 1998년 5월 뉴질랜드로 달아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이 사건은 2018년 11월 알려지면서 연예계 ‘빚투’의 시발점이 됐고, 이후 마이크로닷과 산체스 형제는 모든 방송·음악활동을 중단했다.

해외에 머물던 신씨 부부는 2019년 4월 자진 입국했고, 인천공항에서 체포됐다.

청주지법은 1심에서 신씨 부부에게 징역 3년과 징역 1년을 각각 선고했고, 항소심 재판부 역시 원심과 같은 형을 내렸다.

이들은 지난해 4월 29일 법원에 상고포기서를 제출하면서 원심 형이 그대로 확정됐다.

마이크로닷은 “법적으로는 부모님이 형을 마치고 나오셨지만, 평생 피해를 입으신 분들께 사죄드리는 마음은 변함이 없다”며 “평생 반성하며, 제가 할 수 있는 한 최선을 다해 이 마음을 갚아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도근 기자 nulha@d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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