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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 리지 "사고 경력 많아…차량 1대 보험료만 600만원" - 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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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우 리지 /사진=뉴스1
베우 리지 /사진=뉴스1
그룹 애프터스쿨 출신 배우 리지(29·본명 박수영)가 음주운전 혐의로 입건된 가운데, 그의 과거 차 보험료가 재조명 받고 있다.

리지는 2016년 방송된 SBS '드라이브클럽'에 출연해 "자동차 사고 경력이 많아서 할증이 많이 붙었다"며 "보험료만 600여만원"이라고 밝혔다. 이어 "4년 동안 1만7000㎞도 안 탔다"며 억울해 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사고를 얼마나 내고 다녔길래", "저 정도면 운전을 하면 안 된다", "나라면 창피해서 말 못할 일"등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리지는 지난 18일 오후 10시12분쯤 서울 강남구 청담동 영동대교 남단교차로 인근에서 만취 상태로 운전을 하다가 앞서가던 택시를 들이받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이 음주측정을 진행한 결과 리지의 혈중 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준으로 알려졌다. 리지는 음주운전 사실을 현장에서 시인했다.

사고 당시 리지 차량에는 동승자가 없었고 택시 기사도 승객 없이 혼자 운전하고 있었다. 비교적 가벼운 접촉 사고라 두 사람 모두 다치지 않았다.

리지 소속사 셀트리온엔터테인먼트는 "발생해서는 안 될 일로 심려를 끼쳐드려 깊은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며 "어떠한 변명의 여지 없는 잘못된 행동으로, 당사는 절대 있어서는 안될 물의를 일으킨 것에 대해 무거운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 배우 본인 역시 진심으로 뉘우치고 반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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